구성주의에 근거하여 다양한 교육자료를 연구 정리한 페이지 입니다. 저는 구성주의(Constructivism)에 근거한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 내가 사랑했던 인식론: 구성주의(Constructivism)

• 마지막으로, 제가 교육자로 살아가는 동안 꾸준히 작성하는 '구성주의'에 대한 꾸밈없고 순수한 이야기입니다. 생각이 정리될 때마다 글을 수정하고, 재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 철학과 인식론에 근거한 삶은 계속되기에,  그 삶속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도 계속 변화 및 발전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철학 및 인식론

'구성주의'

내가 사랑했던 교육학자는 어떤 인식을 이야기 하였는가?

위 현대 교육이론가들의 공통된 교육의 가치

'집어 넣는 교육이 아닌 끌어내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 교육은 '시험'이라는 무기를 빌미로 수 십년 동안 학습자의 마음을 수동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고있다. 나 역시도 그랬고, 지금 나를 만나고 있는 모든 학생들 또한 그렇다. 주변에 있는 동료들도 그렇게 교육받아 왔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되어진 교육방법이 전부라 믿을 수 밖에 없다. 엄청나게 견고한 전통적인 '배움'의 방법에 대한 헤게모니를 조금이나가 희석시키기 위해 이 글을 쓴다. 

 교육에 대한 생각을 작성하려고 손을 키보드에 올리면, 당연하게 비판적 관점으로 해석을 할 수 밖게 없다. 문제가 무엇인지 해석해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볼수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받았던 교육의 문제에 대해 과거로 돌아가 느끼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지만 거대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눈을 감고 떠올려 보자. 내가 받았던 '교육'은 어땠는지. 

선생님이 알려준 지식들이 떠오르는가? 

선생님과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건이 떠오르는가? 

교실이라는 공간은 행복한 공간이었는가? 

교실이라는 공간 안에서 배움이 일어남을 느꼈는가?

 다른 교육기관에서 일방향적으로 전달받았던 지식이 떠오르는가?

혼자 배운을 위해 스스로 노력한 시간이 떠오르는가?

혼자 노력한 시간은 교육인가?

우리가 많은 시간 노력했던 지식들이 본인의 삶에 윤택하게 쓰이는가?

참된 스승을 만났던 적이 있는가? 

그들의 모습은 어땠는가? 존경만 할만한 사람이 있는가?

내가 학창시절에 있었던 기성세대들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였는가?

그들이 지금도 그런 말을 하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게 떠오르는 일들이 무엇인가?

내가 학교에서 경험했던 것들 중 가장 강렬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좋고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그것이 학교에서 제시하는 지식과 관련이 있는 것들인가?

아니면, 전혀 관계가 없는 사건인가?

...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교육은 무엇인가?

나도 어느덧 기성세대과 되어 똑같은 말을 다음세대를 위해 하고있지 않은가?

...

...

우리는 다음세대를 위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어있다.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성실히 그리고 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자녀를 출산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행복한 희생을 감뇌한 채 지내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럴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도 자신이 받아왔던 교육에 의심을 하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떠올리지는 못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나 또한 그렇다.) 현 시대에 유행하는 다양한 교육방법에 대해 휩쓸린 채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자녀를 위해 시간과 돈을 소비하며 자신의 인생을 소모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을 위해 재투자를 하게 된다. 내 자녀와 다음 세대가 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잘못될 것이라는, 아니 잘되지 못할 것이라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휩쓸려서 말이다.

어쨌든, 우리는 어느덧 교육의 이면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되어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면하는 현실,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도전들을 보게 된다. 지금 우리가 처한 시대는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대이며, 이로 인해 어느 것이 진짜 중요한지, 어느 것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교육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이해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라는 이해를 넘어서야 한다. 이는 한 시대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방식일 뿐, 교육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습을 주도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삶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들을 배우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고, 그것에 따라 우리의 교육 방식도 변화시켜야 한다. 이는 쉽게 말해 교육의 주체를 학생들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그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자의 역할을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의 전달'을 초월하여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교육의 핵심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하며, 그들이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지식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단순히 지식의 전달과 확인을 넘어 '인간' 자체의 성장과 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교육자)가 가지고 있는 소박한 과제라 하면, 이러한 변화가 교육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 환경, 기술 등의 변화를 끊임없이 이해하고 우리의 교육 방식을 이에 맞추어 끊임없이 조율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보다 의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을 정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고, 그것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자의 역할이다. 우리는 그 씨앗이 자라는 것을 돕는다. 그 씨앗이 어떤 종류의 씨앗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 씨앗이 어떤 식물로 자라날지, 그것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각각의 씨앗, 즉 각각의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들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언젠가 모두가 모여 숲을 이룰 수 있도록 말이다.

이처럼, 교육은 정적인 것이 아닌, 동적인 과정이다. 그것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을 필요로 한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을 돕는 교육,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교육의 모습이다. 교육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며, 우리가 바라는 목표에 맞추어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우리는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교육이라는 것이 결코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어제 했던 교육 또한 완성된 교육이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 첫번째 시간은 비지도 학습을 활용하여 선생님들의 좋아하는 '과자성향'으로 분류(Clustering)하고 서로 인사를 한 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비지도학습을 활용하여 성향을 파악하고 서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작은 괜찮은 아이디어 였다. 이후 선생님들의 '보호하지 못했던 교육자로서의 꿈'을 익명으로 조사하고 이를 나누었다. 아래는 2번의 강의에서 선생님들께서 작성해주신 내용이다. 

• 우리는 생각보다 '문제풀이', '지식전달'의 목표로 교수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들의 소중한 생각들을 나누며 오늘도 가슴이 뛰고, 스스로 성찰할 수 있었다. 부족한 사람이 훌륭하신 선생님들 앞에서 다시한번 작아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오후에 두번째 강의를 시작하였다.

• 두번째 강의는 교육부  강의안 소개 및 AIDT 기능을 설명 한 후 구성주의 인식을 사이사이 희석하여 소개하였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AIDT에 대한 인식을 공동의 생각을 조사하였다. 'Positive' 그리고 'Improvement'의 방향성으로 24분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앞으로의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었으며, 이 발전 방향을 수렴시키는 생각의 나눔이 중요하다. 강의가 끝날 즈음 결과를 공유해 달라는 말씀에 아래에 파일과 내용을 정리하여 올린다. '정리'는 GPT 4o를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 AIDT에 대한 선생님들의 간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선생님들의 기존 지식과 현재 배운 지식을 연결하여, 의견을 도출하고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교육적 흐름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걱정을 많이 했던 강의와는 달리 의미있게 함께한 강의였다. 아마 오래 기억에 남을 강의일 듯 하다. 

2024.07.06 어도비에서